결혼 만 2년차,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골국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우선 나비골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믿고 구매를 했구요,

집에 온 걸 보니 정말 여기 사진과 다를바가 없어서 일단 안심,

근데 제가 양을 가늠하지 못해서 덜컥 주문해는데 양이 엄청나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운 친정 사는 엄마에게 반정도 나눠드리고

그러는 김에 곰솥도 빌려왔어요 ㅎ

조리법 올려주신 분들 글 참조하고 저희 친정 엄마 스타일로

가위로 기름을 깨끗히 손질하고 초벌로 한번 끓이고

주말내내내 두번 고았어요 완전 우윳빛

맞벌이라 많이 우려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먹기도 하려구요.

평소 콘프레이크로 아침 대충 먹는 남편이 오늘은 자발적으로

사골국에 밥 먹고 나가는거 보니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