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끝 스테이크용으로 2.5cm로 잘라서 받았습니다.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는법을 여기저기서 찾아봤습니다.
채끝 받아서 바로 구워드시면 맛없습니다. ^^
어느 글에서 봤는데 상하기 직전의 고기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어감이 이상하긴 하지만 이건 "숙성"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ㅎㅎ
저는 채끝을 받아서 진공포장을 뜯고 집에있는 각종 허브와 통 후추, 그리고 올리브오일을 앞뒤로 발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진공에 가까운 상태로 비닐에 담아 5-6 일정도 숙성을 시켜 구워먹었습니다.
미디움웰던으로 구워먹었는데
부드럽고 고소하기가 이루말할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집에 환자가 있어서 다른 고기느 못먹고 소고기만 먹을 수 있는데
정말 이렇게 스테이크 해서 먹으니 굉장히 비싼 식사를 한 느낌이었습니다. ^^
특히 입이 짧은 10살 아이가 미디움으로 구워준 스테이크를 혼자 다 먹는것을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먹다보니 맛없는 고기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조리해서 먹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나비한우는 한우이고, 어떤 부위를 주문해서 먹어도 맛있었기 때문에 더 먹을만 했던 것이겠지요 ^^
또 주문하겠습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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