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한우에서 한우 꼬리를 샀다.

특대로 샀다.

아무래도 기왕 살거면 큰 것이 좋겠지..라는 생각에.

2일만에 왔다.

헉

너무 무겁다..

정말 특대가 왔다.

특 이라는 말은 이럴 때 붙이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비한우의 일반 꼬리를 구매해본적은 없지만 내가 태어나서 꼬리를 매년 겨울마다 먹으면서 이렇게 큰 꼬리는 처음본다고 하면 맞을까?

정말 놀라운 크기, 무게.

열어보았다.

등바구니에 예쁘게 포장되어서 왔다.

일단, 난 선물용이 아니므로 등바구니는 생략하고.

내가 매년 꼬리를 사 봐서 아는데

꼬리가 참 실했다. 색도 좋아보이고.

핏물을 제거한 후에 고았는데 국물이 예술이다.

이런 날씨에는 역시 꼬리가 최고인 것 같다.

사실 이 정도 꼬리면 25만원은 받아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꼬리다.

이 글을 보고 나비한우에서 꼬리를 산다면.

그 큰 무게와 양에 놀라지 말기를.

국물도 참 잘나옴.

나비한우 꼬리 특대 추천!!

이거 하나면 봄 될 때까지 먹을 수 있을듯.